언젠가 결국 라이브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드럼이고 기타고 베이스고 몽땅 집어던져버리고 욕을 한바가지 한 다음에 손에 들고 있는 마이크로 눈에 거슬리던 관객 한명의 머리통을 깨부순 다음에 "Fuck the world."라고 외치며 철창신세를 질거라고 예상했던 초록 날 [Green Day] 형님들의 음악이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. 그들의 앨범 <American Idiot>을 듣다가 '이 형님들이 드디어 정말 미쳐서 득도를 하였구나.'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.
초록 날 형님들 보다 조금 더 일찍 득도를 한 나체장인들이 있었는데, 그들은 바로 고춧가루 [Red Hot Chili Peppers] 형님들이었으니. 들어보자. 그들의 충고를.
그나저나 여기나 저기나 멍청한 것들 투성이니깐 확 고춧가루나 한바가지 퍼부어 버리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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