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6월 20일 화요일

철학을 하면 말이야...

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듣는 몇 가지 말이 있다.

"멋지다. 나도 그 시절로 돌아가면 꼭 철학을 공부하고 싶다."

"관상이나 사주를 볼 줄 알아요?"

"철학보다는 종교가 더 깊이가 있다. 성경에 모든 진리가 있다."
"(아주 가끔) 철학은 나쁜거다.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."

"강신주님 책 읽어 봤어요? 나중에 강연하면 돈 많이 벌겠다."

"지대넓얕 들어봤어요?"

"내가 요즘 듣는 철학 강의가 있는데......이런 저런......그래서 저래서......이거 맞아요?"

"나중에 뭘 할 수 있어요?"

"앞에서 말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."

"철학자들은 책을 왜 그렇게 어렵게만 쓰는거야! 그게 무슨 철학이야. 인생이란 말이야......"

실제로 다 들은 말이다. 또 뭐가 있었나?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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