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2일 금요일, 여행 마지막 날.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는 날씨다.
Ben & Jerry's Ice Cream. 엄청나게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은 아니지만, 그들의 사회/정치 참여, 지향점, 그리고 가벼운 농담이 마음에 든다.
Ben & Jerrys, VT, USA |
Ben & Jerrys, VT, USA |
Ben & Jerrys, VT, USA |
Flavor Graveyard at Ben & Jerrys, VT, USA |
Flavor Graveyard at Ben & Jerrys, VT, USA |
Fresh Georgia Peach at Ben & Jerry's , VT, USA |
"안녕. 잘가. 복숭아야. 여긴 너무 멀어~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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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각오를 다진다. 집에 가야한다.
From Waterbury to Home via Lake George |
Lake George, NY, USA |
다시 정신 차리자! 달리고 달렸다. 중간에 고속도로를 벗어나 주 공원도로(State Parkway)로 들어섰다. 고속도로에 비해 운전길이 편하지는 않았지만, 산을 양 옆에두고 운전을 하니 기분이 상쾌했다. 덕분에 절벽 위에서 풀을 뜯고 있던 사슴 가족도 만날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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캄캄한 밤이 되어 집에 도착했다. 이번 여행 동안 줄곧 우리 가족을 위해 달려주었던 애마를 집 근처에 주차 시켰다. 짐들을 정리하고, 아이들 뒷자리를 청소했다. 기특한 녀석. 짧은 기간 동안 대략 총 1,569 km를 달렸다.
역시나 여행은 즐겁고, 피곤하고, 신기하고, 짜증나고, 행복하고, 힘들다. 그리고 언제나 끝이 난다. 잠시 여행 중도하차!
정말로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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